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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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6-06-27 00:00
입력 2006-06-27 00:00
현대산업개발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사실상 이 회사 경영을 총괄해온 이방주(63) 대표이사 사장이 재직 7년 만에 ‘대표이사’ 직함을 뗀 부회장으로 타이틀을 바꿔달았다. 김정중(63) 건축·영업·상품개발 담당 사장이 후임 대표이사 사장을 이어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은 26일 이방주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정중 건축·영업·상품개발 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경우 직위는 높아졌지만 ‘대표이사’가 아니어서 한발 물러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1999년 고 정세영 명예회장이 ‘왕회장(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지시에 따라 현산을 맡게 되면서 현대차에서 함께 자리를 옮겼다. 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 현대차에 입사, 재경본부장, 사장을 거쳐 99년 4월부터 현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현산측은 이 부회장의 승진에 대해 사장 취임 이후 회사를 재무구조가 탄탄한 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회장과 동갑인 신임 김정중 사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1977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 기술연구소장, 건축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현산 출신으로 현대아파트와 아이파크 건설을 주도해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6-06-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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