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정말 쏘나] 대포동 2호 최대 사거리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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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수정 2006-06-19 00:00
입력 2006-06-19 00:00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다. 최대 사거리가 6000㎞에 이른다. 대포동 1호 미사일의 거의 3배 수준이다. 일본은 물론 미국이 연일 신경을 곤두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기술은 세계 6위권 수준이라고 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에 이어 이스라엘 인도 등과 6위권에 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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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70년대 후반부터 미사일 개발에 들어갔다. 옛 소련의 미사일 기술이 원조격이다. 이어 1981년 이집트와 미사일개발협정을 맺고 개발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이어 1990년대 초반 대포동 1,2호의 동시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포동 1호는 1998년 시험발사됐다.1호는 1단계 추진로켓에 2단계로 미사일이 연결됐다. 그러나 2호는 추진 로켓을 1단계 더 추가해 3단계로 돼 있다. 그래서 길이도 7m가량 더 길다. 사거리가 3배 가량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대포동 2호는 1t 가량의 탄두를 달고 있다. 최대 사거리까지 날아가려면 엄청난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북한이 1호 시험발사에 실패한 것도 로켓 추진력이 약했기 때문이다.ICBM은 3∼5분에 고도 300㎞까지 올라가고, 최고 1000㎞까지 도달한다. 사거리도 6000㎞에 이른다. 비행 형태는 일단 대기권을 빠져나갔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목표물에 도달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미 본토의 심장격인 뉴욕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포동2호 개량형일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엔진연소 실험의 징후도 포착되지 않아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06-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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