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도시빈민 14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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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기자
수정 2006-06-17 00:00
입력 2006-06-17 00:00

유엔 보고서 “현재에 비해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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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빈곤층의 주택과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오는 2020년에는 전세계 14억명이 빈민가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유엔이 16일 전망했다.

유엔거주프로그램(UNHABITAT) 보고서는 “이렇게 되면 현재 빈민가 인구 10억명보다 40%가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많은 도시들에서 빈민가는 단순히 일부 빈민을 수용하는 가장자리 지역이 아니라 인간 거주의 지배적 형태로 자리잡았다.”고 지적했다. 도시가 발전하고 소득이 늘면 빈민가가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실제론 빈민가가 계속 늘고있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고있다. 내년은 인류 역사에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는 첫 해가 된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전세계 81억명 중 50억명이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2006-06-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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