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동준 서울 양천경찰서장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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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수정 2006-06-07 00:00
입력 2006-06-07 00:00
남몰래 암투병을 하며 근무하던 현직 경찰서장이 업무 중 쓰러진 지 하루 만에 숨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동준(50) 서울 양천경찰서장은 5일 오후 양천서 집무실에서 쓰러져 서울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 새벽 4시50분쯤 위장출혈로 끝내 숨졌다. 이 서장은 5·31 지방선거 기간 중 주말도 없이 계속 근무했고, 선거 일주일 전부터는 심야 순시까지 거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장의 시신은 경찰병원 영안실 9호실에 안치돼 있으며 유족은 부인 박정숙(45)씨와 장남 상석(19·재수생)군, 장녀 상은(16·고교생), 차남 상우(12·초등학생)군이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6-06-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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