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강진 46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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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기자
수정 2006-05-29 00:00
입력 2006-05-29 00:00

쓰나미 1년5개월만에…화산폭발 우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州)에 27일 새벽(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나 적어도 4600여명이 숨지고 2만여명이 다쳤다. 지난 2004년 12월 쓰나미(지진해일)로 13만여명이 사망한 대참사 이후 1년 5개월만의 참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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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에도 최대 5.2의 여진(餘震)이 450여차례 감지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현지 구호에 나선 적십자사는 이재민 20만여명이 전기와 통신도 두절된 채 길거리와 농경지 등에서 지내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신속한 도움을 요청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진은 고대 자바왕국의 수도이자 관광지인 족자카르타에서 남서쪽으로 25㎞, 수도 자카르타에선 417㎞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지는 지표면에서 겨우 10㎞ 아래다. 인도네시아 군이 시신을 계속 발굴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무너진 집더미에 그대로 깔려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진앙지에서 불과 80㎞ 떨어진 메라피 화산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추가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2006-05-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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