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구별 ‘富의 불균형’ 첫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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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6-05-17 00:00
입력 2006-05-17 00:00
통계청은 다음달부터 전국 가구별 자산소유 격차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한 ‘가계자산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저축과 부채,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모든 자산항목을 조사하는 가계자산조사를 5년 주기로 실시한다.”면서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의 경우 공시가격과 함께 시세도 조사해 분석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현재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가계수지동향 조사는 계층별 소득 파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부(富)의 불균형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계자산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은 전국의 모든 가구이며 조사결과는 올해 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조사결과 계층간 자산 격차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면 주식 및 각종 파생금융상품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자산소득에 대한 세금 강화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5-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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