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젊은이 30% “헌혈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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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수정 2006-05-11 00:00
입력 2006-05-11 00:00
|도쿄 이춘규특파원|헌혈을 한 적이 없는 일본 젊은이들 가운데 30% 정도가 헌혈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로 ‘피를 뽑을 때 아픔이나 두려움’을 든 것으로 10일 후생노동성 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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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경험이 없는 젊은이 가운데 반 이상은 ‘관심은 있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후생성은 “젊은이들이 헌혈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헌혈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 헌혈은 16∼69세까지 가능하다. 지난 1999년에는 614여만명이었던 헌혈자 수는 지난해에는 530여만명으로 줄었다. 헌혈자가 준 것은 소자화(少子化·저출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 이하 헌혈자의 비율은 99년의 43% 정도에서 2003년에는 35%로 대폭 줄었다. 젊은이들의 헌혈참여 유도가 과제로 부각된 것이다.

이같은 배경에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1∼2월 전국의 16∼29세 헌혈 미경험자와 경험자 각각 5000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경험자가 헌혈하지 않는 최대의 이유는 ‘바늘을 찌르는 것이 아프니까.’가 14.2%로 가장 많았다.

taein@seoul.co.kr
2006-05-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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