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날 부적절한 골프 육군 역대사령관들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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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수정 2006-05-10 00:00
입력 2006-05-10 00:00
육군 제1야전군 역대 사령관들이 8일 고 김도현 공군 소령의 영결식이 거행된 제8전투비행단 내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것과 관련,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초대 1군 사령관을 지낸 A씨 등 역대 사령관들은 8일 오전 1군사령부가 주최한 부대 초청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 1시부터 인근 공군부대 골프장에서 역대 사령관 10명과 부인 8명,1군 부사령관 등 19명이 함께 운동을 했다.

역대 사령관들이 운동을 한 골프장은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 어린이날 에어쇼 도중 산화한 공군의 고 김 소령 영결식이 치러진 부대 내에 있는 공군체육시설이다.

이에 대해 1군사령부 측은 “역대 사령관 초청 행사는 1년 전부터 계획된 것으로, 마침 어버이날이라 70∼80대 고령의 예비역 사령관들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영결식엔 동원처장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사령관은 골프를 치지 않은 대신 부사령관이 역대 사령관을 모시고 함께 운동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05-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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