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노르웨이 北인권대회 참가 비공식·개인자격 드러나
김수정 기자
수정 2006-05-05 00:00
입력 2006-05-05 00:00
김호준 상임위원은 그러나 공식 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근 기존의 ‘참관’정책을 바꿔 노르웨이 인권대회에 박경서 인권대사와 김영석 주 노르웨이 대사를 ‘참여’시킨다고 밝혔다. 정부 인사의 첫 북한인권대회 공식 참석이다.
지난 1999년부터 북한인권 국제대회를 주최해온 ‘북한인권시민연합’관계자는 4일 “비공식이든 개인자격이든 국가인권위원회측이 참석한다는 것 자체로 환영하고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정부가 처음으로 ‘참관’이 아닌 ‘참여’를 하는데, 우리 정부 입장을 홍보해도 좋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에 대한 시각, 흐름을 정부가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북한인권시민연합과 노르웨이의 라프토 인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노르웨이 외교부가 공식 후원한다. 주제는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들’이다. 그동안 대회가 활동가 위주 모임이었다면, 이번에는 인도주의 지원단체, 미술가, 영화인, 기업인 등이 참석해 북한인권의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요나스 칼 스토레 노르웨이 외교장관을 비롯, 비팃 문타폰 유엔인권 특별보고관 및 제이 레프코위츠 미 북한인권특사, 사이가 후미카 일본 인권대사 등이 참석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2006-05-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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