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자체 비리’ 추가발표 연기
박지연 기자
수정 2006-04-18 00:00
입력 2006-04-18 00:00
허태열 사무총장은 당초 오후 2시30분쯤 출입기자단과 티타임을 열기로 했다. 허 총장이 지난주 “5∼6명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뒤 공천비리 가능성에 대해 미확인된 소문만 나돌자 아예 확실하게 밝힐 것은 밝히겠다는 뜻이었다. 당 내부에서는 서울지역 원외 인사인 P,Y 당원협의회장의 비리의혹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그러나 간담회는 늦춰졌다가 끝내 무산됐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오늘은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내일(18일)로 미뤘다.”고 발표했다. 김재원 감찰조사단장이 자체 조사한 내용을 보고하자 일부 최고위원이 내용을 보완할 것을 주문해 의결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도 일정이 따로 다 잡혀 있어 최고위원회의 의결성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당 안팎에선 “또 다른 사건이 터진 게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2006-04-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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