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익 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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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 기자
수정 2006-04-12 00:00
입력 2006-04-12 00:00
포스코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철강시황 악화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2년만에 처음으로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매출도 2004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4조원대로 추락했다.

포스코는 11일 1·4분기 매출은 4조 66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7900억원으로 5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81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7.9% 줄었다. 포스코는 2004년 1·4분기 이후 매 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었다.

포스코의 1·4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은 최근의 제품가격 인하와 환율 하락, 주요 설비 개보수에 따른 생산·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중국산 수입 급증에 따른 시장방어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11개 철강제품 가격을 6∼9% 내린 데 이어 올해부터 13개 제품의 가격을 4∼17% 추가 인하했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1·4분기 551만 2000t에서 올해 489만 1000t으로 줄어들었다. 수출은 182만 3000t에서 223만 5000t으로 늘었지만 급격한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은 떨어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세계 철강재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점차 국내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6-04-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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