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美 연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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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4-04 00:00
입력 2006-04-04 00:00
2일(현지시간) 테네시주를 비롯한 미국 중서부 8개주를 휩쓴 토네이도로 최소 23명이 숨지고 가옥 수천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 기상당국이 밝혔다.

가장 큰 피해를 당한 테네시주의 경우 토네이도가 5개 카운티를 강타, 모두 19명이 숨졌고 깁슨 카운티에서만 1200채의 건물들이 파손됐다.

또 아이오와주, 켄터키주, 아칸소주, 미주리주, 오하이오주, 일리노이주, 인디애나주 등에서도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발생, 사상자가 발생했다.

6개의 토네이도가 스쳐간 아칸소주에선 마머듀크 타운의 절반이 파괴됐고 일부 지역에선 테니스공만한 지름 10cm의 우박이 쏟아졌다고 기상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번 폭풍으로 일리노이주와 미주리주, 인디애나주에 걸쳐 전기 공급이 중단된 가구수도 30만 가구에 이른다.

시카고 지역에서도 2일 밤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 우박으로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밤 8시부터 시카고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지름 5cm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면서 6천100가구가 정전사태를 겪었다. 또한 토네이도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70마일(약 113km)의 돌풍이 불고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합뉴스

2006-04-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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