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들 희망·자긍심 갖길”
박준석 기자
수정 2006-04-04 00:00
입력 2006-04-04 00:00
장거리 비행동안 이들 모자는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특히 기내식으로 나오는 한국음식에 대해 워드는 특별한 관심을 가졌고 김영희씨는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줬다. 또 승무원들과도 기념사진을 찍는 등 비행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은 워드 일문일답
▶여행은 어땠나.
-장시간 비행으로 피곤하다. 그러나 엄마와 함께 (한국에) 와서 너무 행복하다. 비행 내내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 특히 비빔밥이 맛있었다.
▶한국에서의 일정은.
-한국 전통문화를 둘러볼 것이다. 엄마가 태어나신 곳도 가보고 싶다. 엄마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
▶한국의 첫인상은.
-바다와 섬들이 매우 예쁘다. 여러분들도 친절하게 맞이해주고 너무 행복하다.(한국 방문의)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부인과 아들은 왜 안왔나.
-이번 여행은 엄마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한국 혼혈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혼혈로 태어난 것은 본인 잘못이 아니다. 부모들이 그렇게 낳았기 때문이다. 희망과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6-04-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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