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2회전] 백, 중앙의 양곤마 타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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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3-22 00:00
입력 2006-03-22 00:00
제5보(76∼90) 프로의 바둑에서 단곤마를 살리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지만 양곤마를 수습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상변쪽 대마가 더 크기 때문에 백76으로 응수를 타진한다. 이때 (참고도1) 흑1로 꽉 이으면 일단 중앙 백 다섯점은 살아가기 힘들다. 그러나 이때는 백도 2로 일단 돌파하고 A와 하변을 맞보기로 하여 흑집을 부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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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흑도 받아두기로 결정한다. 받아도 중앙 백돌이 섣불리 도망치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기도 하다. 단, 흑77로는 78로 막고 반발하는 것이 강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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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1
참고도1


백78로 올라서자 백도 이제는 자세가 잡혔다. 계속해서 (참고도2) 흑1로 끼우면 백4,6의 장문이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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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2
참고도2


흑79의 젖힘은 일종의 맥점. 백80,82로 끼워이을 때 흑83의 젖힘이 2차 맥점이다. 계속해서 (참고도3) 백1로 막으면 6까지 백 대마의 수습이 점점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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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3
참고도3


86까지 백돌 석점은 잡혔지만 양곤마의 타개에 성공했다. 부분적으로는 흑의 득이지만 백88로 반상최대인 우하귀에 쳐들어가서는 아직도 백이 편한 느낌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3-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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