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사업 안방서 클릭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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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6-03-14 00:00
입력 2006-03-14 00:00
오는 5월부터 농업인들은 안방에서 컴퓨터 ‘클릭’만으로 원하는 농림 사업을 신청하고,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알림서비스(SMS)를 통해 질병발생예보, 소독·방역일정 등 다양한 농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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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13일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을 이달말부터 한달동안 시범 운영한 뒤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AgriX’는 농림부가 농림 사업 정보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한 혁신 프로젝트다. 전국 234개 시·군·구에 흩어져 있는 130여개 농림 사업별 정보를 통합·온라인화해 농업인 개인별로 파악할 수 있게 관리한다.

시스템을 개발한 농림부 정보화담당관실 손경자 주사는 “사업별 지원 대상 농업인이 편중되고 중복되는 오류를 막을 수 있으며, 농정 업무처리 시간 단축으로 매년 800여억원의 행정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2013년까지 투입될 농업농촌투융자자금 119조원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griX’의 도입으로 농업인들은 사업별로 각기 다른 주무 관청들을 찾아가 일일이 손으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홈페이지(http:///agrix.maf.go.kr)에 들어가 ID를 만든 뒤 성명, 농가명, 주소, 주민번호 등 농가정보를 입력하면 쌀소득직불제, 축산농가등록제, 쇠고기이력추적제 등 자신이 신청한 사업의 처리 결과는 물론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시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다. 새로운 사업을 신청할 경우라면 형편에 맞는 사업을 손쉽게 진단해 볼 수 있다.SMS를 통해 사업 관련 새로운 정보를 시시각각 받아보고, 담당 공무원과 상담도 할 수 있다.



‘AgriX’는 농업인의 참여도가 높고 파급 효과도 큰 각종 ‘직불제’ 사업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축산분야의 친환경농업직불제, 경관보전직불제, 조건불리지역직불제에 대한 축산 농가 정보가 수집된다. 내년에는 과수·화훼 분야로 확대돼 2008년까지 모든 농림 사업 정보가 온라인화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3-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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