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6-03-10 00:00
입력 2006-03-10 00:00
●햇빛 찬란한 나날(조선희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 오랜 기자 생활을 접고 6년 전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선 저자가 장편소설 ‘열정과 불안’, 에세이집에 이어 내놓은 첫번째 소설집. 묵직한 주제의식을 날렵한 문체로 풀어낸 단편 11편이 실렸다.9800원.

●문학의 목소리(김치수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문학과지성’을 창단한 이른바 ‘4K’의 멤버로 지난달 이화여대 불문과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저자의 평론집.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흐름을 꼼꼼하게 진단했다.1만 5000원.

●지옥처럼 낯선(하종오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2004년 출간한 ‘반대쪽 천국’과 짝을 이루는 시집으로 지옥처럼 낯설지만 때론 천국처럼 익숙한 우리네 삶을 담담한 목소리로 진솔하게 그려냈다. 자본주의적인 삶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마케팅 에피소드’연작이 눈길을 끈다.6000원.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정호승 지음, 비채 펴냄)저자가 시작노트에 적어놓은 67개의 보약같은 말들을 책으로 묶었다.‘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등 개인적 체험에서 우러난 짧은 글들을 통해 삶의 희망을 전한다.1만 500원.

●아쿠아마린(캐럴 앤셔 지음, 양은주 옮김, 민음in펴냄)올림픽에 출전한 동성 라이벌선수 마티에게 사랑을 느낀 17세 소녀 제시.20년 후 순종적인 가정주부,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 가난한 이혼녀라는 세가지 길을 걷는 제시의 모습을 통해 동성애 문제와 페미니즘을 동시에 보여준다.1만원.

●도선비기(박혜강 지음, 이룸 펴냄)의상, 원효와 더불어 3대 고승으로 꼽히는 선승이자 풍수지리학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일대기. 저자는 5년 전 운주사 천불천탑의 전설과 신비를 그린 대하소설 ‘운주’를 펴낸 바 있다.9000원.

2006-03-10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