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빚 3303만원
김성수 기자
수정 2006-03-03 00:00
입력 2006-03-03 00:00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521조 4959억원이었다. 가계신용 잔액은 은행 대출금과 신용카드로 사용액을 합한 액수로, 빚에 해당된다.
가계신용잔액을 전국 가구수(1553만 9000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부채는 3303만원에 달한다. 가계신용잔액은 2001년 341조 7000억원,2002년 439조 1000억원,2003년 447조 6000억원,2004년 474조 7000억원 등 해마다 증가세다. 이에 따라 가구당 빚도 2002년 2915만원,2003년 2926만원을 기록하는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가계 빚이 늘어나는 것은 외상구매와 부동산시장 과열로 금융기관을 통한 주택관련 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현재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493조 4687억원으로 1년새 44조 705억원이 늘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가계의 판매신용 잔액은 28조 273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조 7632억원이 증가,3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판매신용은 신용카드와 할부금융사·백화점을 통한 외상구매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3-0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