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에 전 라이브도어 사장 구치소 독방서 한국어 공부
이춘규 기자
수정 2006-02-24 00:00
입력 2006-02-24 00:00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호리에는 22일 재 체포되기까지 9일간 검찰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 호리에는 이 기간에 변호인에게 부탁, 한국어 입문서를 입수해 매일 독학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기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다.”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호리에는 또 사마천의 `사기´ 등 중국 역사서도 읽고 있으며, 고래나 남극에 관한 과학도감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에 대항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구치소 독방에서 유일하게 접견할 수 있는 변호사를 상대로 신상얘기나 잡담에 빠져드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특히 “나는 불로불사(不老不死)의 경지를 동경한다.”면서 생과 사에 대해서 1시간 동안 얘기한 적도 있다고 한다.
taein@seoul.co.kr
2006-02-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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