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칼럼] 보험상품, 이름만 잘봐도 알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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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01-25 00:00
입력 2006-01-25 00:00
보험광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보험사들이 ‘모든 것을 다 보장하며, 안되는 것 빼고 다 된다.’고 외치고 있다. 보험상품은 이름만으로도 종류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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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우 KFG(주) 스타지점 부지점장
손석우 KFG(주) 스타지점 부지점장
우선 암보험과 건강보험. 암보험은 암 진단금·수술비·입원비 보장을, 건강보험은 여기에 특정질병까지를 주보장 내용으로 한다. 보험금을 주는 질병의 종류가 제한적이므로 보장되는 질병 범위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국내보험사 대부분이 이런 형태의 보험상품을 팔고 있으나 점점 줄어들고 있다.

종신보험은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특정 상황에 대해 보험금을 준다.

일생에 한번은 사망보험금을 탈 수 있고 입원·수술비, 암보장, 성인병 보장 등 각종 특약이 부과된다. 특약은 최고 80세까지만 보장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종신보험은 장점이 많지만 최근 몇년간 예정이율(보험료의 확정이자율)이 급격히 떨어져 보험료가 매우 비싸졌다. 따라서 ‘평준보험료’ 방식을 택하면 인플레이션에 매우 취약해 최근에는 ‘변액’계열 상품이 인기다.

치명적 질병(CI·Critical Illness)보험은 ‘심각하고 중대한 질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의 일정분을 미리 주는 보험이다. 종신이나 변액 등 여러 조건이 붙여져 팔린다. 지급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만큼 규정을 꼼꼼히 따져 보야야 한다.

변액(變額)보험은 확정금리형태 상품과 달리 지급되는 보험금이 변하는 보험이다.‘특별계정’이라는 ‘투자하는 주머니’에 따라 보험금이 변한다. 많은 상품들이 ‘최저 보험금 보장’이라는 안전장치를 갖고 있어 잘만 활용하면 손해볼 일은 없다. 종신이나 연금과 결합돼 변액종신, 변액연금 등으로 팔린다.

유니버셜(universal)은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보험으로, 중도인출이나 납입유예 기능이 있다. 오래도록 한번도 빼먹지 않고 보험료를 내야하는 납입의 경직성과 급히 돈이 필요할 때는 손해를 보고도 보험을 해약해야 하는 유동성의 경직성을 극복했다.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는 돈이 없으면 쉬었다 내고, 급전이 필요하면 대출이나 해약이 아니라 내 주머니에서 내 돈 꺼내 쓰듯 쓰는 성격을 갖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변액과 유니버셜의 장점을 합친 것이다. 자유로운 납입과 중도 인출기능 외에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어 상당기간 보험상품의 주류가 될 전망이다.



단 대부분의 변액유니버셜 상품이 변액연금과 달리 원금보장이라는 안전장치를 갖고 있지 않아 원금손실 위험을 갖고 있다. 짧은 기간내 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단기투자용으로는 맞지 않다.

손석우 KFG(주) 스타지점 부지점장
2006-01-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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