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 취업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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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수정 2006-01-11 00:00
입력 2006-01-11 00:00
전문대줄 이상 취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전공과 무관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공과 업무내용이 일치하는 근로자에 비해 연간 500만원 이상 소득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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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개발원 김기헌 부연구위원은 2004년 취업한 전문대졸 이상의 근로자 17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0일 한국노동연구원을 통해 밝혔다. 조사내용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58.1%인 991명이 업무내용과 전공이 일치하지 않았다.

학력별로는 전문대졸의 경우 62.9%(339명)가 전공과 무관한 업무를 담당했고, 대졸은 58%(579명), 대학원졸 43.5%(73명)도 전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56.8%)보다 여성(60.6%)의 전공 불일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전공과 업무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소득에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공과 일치하는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 연간 평균소득이 2940만원인 반면 전공과 무관한 일자리에 취업한 경우 2498만원으로 500만원 이상의 차이가 났다. 특히 연령별로는 30세 미만 젊은층이 61%,40세 이상 중고령층이 51.7%가 전공을 살리지 못해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이 전공과 무관하게 취업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6-01-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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