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n] “독설가 유시민 잊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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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석 기자
수정 2006-01-09 00:00
입력 2006-01-09 00:00
“독설가로서의 모습은 이젠 잊어달라.”

열린우리당과 청와대 간 갈등을 불러온, 개각 파문의 중심에 있는 유시민 의원이 그간의 ‘은둔자’ 생활을 접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유 의원은 파문이 불거진 직후 외부와 접촉을 끊었으며 이후 처가가 있는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유 의원측은 8일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주부터 유 의원은 의정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에도 돌입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간의 ‘독설적 정치인’ 이미지에서 ‘진중한 행정가’로 변모를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장관 내정 발표 직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 독설가로서의 모습은 잊어달라.”고 주문했다.



한라산 등반 등을 하며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경을 정리한 유 의원은 지난 6일 상경해 주위로부터 입각 이후의 아이디어를 폭넓게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6-01-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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