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공격 앞으로’
주현진 기자
수정 2006-01-04 00:00
입력 2006-01-04 00:00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서울 물량 전년 대비 50% 감소…지방 공략 러시
지역별로 보면 서울 및 수도권의 공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15만 534가구)대비 약 14.5% 줄어든 12만 8678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보다 41.2% 감소한 3만 484가구 분양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은 대폭 늘어난다. 전년 대비 4만 6971가구 증가한 17만 877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충청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15.4% 줄어든 2만 5207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6곳인데 서울은 한 곳도 없다. 수도권 7개 단지와 지방 9개 단지로 나타났다.
●시장 양극화…대형 업체 공사 몰려
삼성물산 ‘래미안’,GS건설 ‘자이’, 대우건설 ‘푸르지오’,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롯데건설 ‘롯데캐슬’ 등 유명 브랜드를 가진 대형 건설사들에 공사가 몰리고 브랜드가 없는 소형 업체들은 더욱 고전하는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올해 주택협회 회원사들이 일감을 따내 시공사로 참여하는 도급 공사 아파트는 19만 2678가구로 지난해(13만 1401가구)에 비해 무려 4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기획홍보팀장은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유명 브랜드를 가진 업체들로 공사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던 재건축 아파트는 관련 규제 강화로 올해는 물량이 대폭 줄었다. 올해 공급되는 재건축 물량은 4만 9078가구로 지난해(8만 6131가구)에 비해 무려 4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재건축 단지의 일반 분양이 후분양제를 적용받는 점도 올해 재건축 물량이 줄어든 원인으로 분석됐다. 재개발사업 아파트는 지난해 뉴타운지구 지정이 늘어 물량(1만 5133가구)도 전년 대비 1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6-01-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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