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경쟁사 제칠 지식·도전정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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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 기자
수정 2005-12-30 00:00
입력 2005-12-30 00:00
매년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참석하는 등 ‘인재욕심’이 남다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미래 연구개발(R&D) 핵심인재 육성에 나섰다. 서울대는 대학 내 ‘현대·기아차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을 국내 첫 자동차 전문 대학원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9일 서울대에 있는 ‘현대·기아차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을 둘러보며 연구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현대·기아차 연구장학생 특강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날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문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자동차산업이 후세를 위한 영구적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수인력 양성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쟁사를 따라가기보다 한발 앞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현대·기아차 차세대 자동차 연구관을 자동차 전문 대학원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현대·기아차가 열악한 국내시장 규모, 빈약한 자본, 기반기술이 없는 상태에서 자동차 산업을 국내 1위, 세계 7위로 올려놓은 것은 글로벌경영, 인재경영의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전문 대학원은 국내에서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대학원 설립이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반 기술 및 자동차 관련 신기술 개발의 중심기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5-12-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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