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우울증, 나이 들수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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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수정 2005-12-24 00:00
입력 2005-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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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41% 이상이 우울증 증세를 갖고 있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우울증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서울 강서구보건소 강서정신보건센터가 지난 10월 지하철 화곡역과 발산역에서 20세 이상 성인여성 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증 자가진단 선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 중 가벼운 우울증 증세가 있는 경우는 19.2%, 중한 우울증 증세가 있는 여성은 22.3%로 우울 증세를 갖고 있는 여성이 41.5%(277명)나 됐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36.3%가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나,50대는 39.2%,60대는 42.1%,70세 이상은 52.7%로 나이가 많을수록 우울증의 정도가 심했다.

센터 관계자는 “20∼30대 여성은 심한 우울보다 가벼운 우울이 많지만 50대 이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중한 우울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갱년기를 맞아 신체적인 변화를 겪는 데다 배우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12-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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