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公 파격 팀장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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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수정 2005-11-08 00:00
입력 2005-11-08 00:00
‘본부-팀제’로 직제를 개편한 한국철도공사가 7일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이철 사장이 조직·인사혁신안을 발표할 때 2급 이상 간부의 직급 파괴를 공약하면서 예고됐던 파격성이 그대로 반영됐다.

2급인 부장급 18명이 팀장에 발탁되면서 그동안 인사의 기본틀이었던 연공서열이 파괴됐고, 여성도 2명이나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공사 전환을 앞두고 사무관으로 승진한 박영숙(38·여) 부장이 정보화기획실 정보전략팀장으로 임명돼 최대 화제가 되고 있다. 박 팀장은 실장이 외부 공모로 충원되기까지 직무대리 역할도 맡게 됐다.

현장 인력 간부들이 대거 영입되는 등 대규모 ‘수혈’도 이뤄졌다. 팀장이 확정되면서 팀원 스카우트 바람도 일고 있다. 팀마다 우수 인력을 데려오기 위한 물밑 접촉이 진행되는 등 예전인사 때와는 다른 분위기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파격·혁신에 맞춰지다 보니 조직이 지나치게 흔들릴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어 후유증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05-11-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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