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 박지성 평가 유보
박록삼 기자
수정 2005-11-07 00:00
입력 2005-11-07 00:00
“유망하지만 빛나지 않아”
영국 BBC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잇따른 부진과 관련,‘신형 엔진’ 박지성(24)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성공’과 ‘실패’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지난 99년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로챔피언스리그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데이비드 베컴을 내보내는 등 단행한 맨체스터의 세대 교체 내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박지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BBC는 ‘박지성은 미래를 위한 선수’라면서도 ‘그러나 현재 맨체스터를 위기에서 탈출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아직 팀플레이에 정확히 녹아들지 못한 점과 실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점 등에 대한 의문을 남겨둔 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 대해서도 ‘잠재력은 있지만 결과물은 예측 불가능하다.”고 성공과 실패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한편 골키퍼 반 데사르와 웨인 루니, 앨런 스미스, 가브리엘 에인세에 대해서는 ‘성공 사례’로 평가한 반면, 에릭 젬바젬바와 팀 하워드, 클레베르송, 루이 사하, 리암 밀러는 ‘실패’ 판정을 내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11-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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