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기구 직함 유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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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5-11-05 00:00
입력 2005-11-05 00:00
‘형제의 난’에 휘말린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이 4일 그룹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등 스포츠 관련 직함은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성 회장은 검찰 수사중에도 지난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IJF 회장선거에 출마,3선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스위스 로잔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스포츠 외교활동에 강한 의욕을 보였기 때문.

지난 95년 유도 종주국인 일본의 가노 우키미스 회장을 제치고 IJF 수장에 오른 박 회장은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직전 IOC위원으로 선출돼 활발한 스포츠 외교활동을 벌여 왔다.

박용성 회장의 구속 여부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박 회장이 구속된다면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헌장에 따라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각종 직무를 정지시킬 가능성이 높아 국제스포츠계에서도 자동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박 회장은 IOC위원과 IJF회장을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11-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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