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면 공항서 ‘새치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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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경 기자
수정 2005-11-04 00:00
입력 2005-11-04 00:00
1년에 79.95달러를 내면 공항 보안검색대를 남보다 빨리 통과시켜 주는 서비스가 미국에서 인기다.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공항에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이 서비스에 지금까지 만명이 등록해 인기를 끌자 운영업체인 ‘베리파이드 아이덴티티 패스’는 다른 공항으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리어(이상 없음)’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미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등록 여행자 시범 프로그램’과 비슷한 것으로, 등록된 승객들은 지문이나 홍채 등으로 사전에 ‘신원 조회’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등록 회원들이 공항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4초 정도이며 길어도 3분을 넘지 않는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일반인들은 평균 4분이 걸리며 9·11테러 이후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돼 30분 이상 줄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2005-11-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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