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업인들 ‘反부패 선언’ 추진
김경두 기자
수정 2005-11-03 00:00
입력 2005-11-03 00:00
‘APEC CEO 서밋’ 의장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회의는 규모면에서 800여명이 참가한 2001년 중국 상하이 CEO 서밋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규모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노무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996년 CEO 서밋이 처음 개최된 이래 가장 많은 10명의 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조연설을 하거나 패널 토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어 “회의 둘째날에는 서밋 참가 기업인들이 연대 서명한 반부패 선언문을 전달하는 방안이 준비되고 있다.”며 “서밋 참가 경영자들에게 선언문 문안을 제시한 뒤 서명을 받고 있으며, 현재 순조롭게 서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같은 선언 채택과 관련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시의에 적합하고 부패가 기업의 비용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이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또 “APEC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하 라운드의 조속한 마무리와 ‘중구난방식’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기업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1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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