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은행의 차별화전략 개발 내년 영업 반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창구 기자
수정 2005-10-11 00:00
입력 2005-10-11 00:00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10일 토종은행의 차별화 전략을 개발해 내년도 영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이날 10월 월례조회에서 “우리은행의 숙제는 두 가지로, 하나는 내국인에 의한 민영화 달성이고, 다른 하나는 토종은행으로서 다른 은행과 차별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국인에 의한 민영화 달성은 정부 쪽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고, 토종은행 차별화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면서 “다른 은행과의 차별화 전략을 개발해 내년 영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지난 예금보험공사 국감에 증인으로 나갔을 때 국회의원들이 우리나라 은행의 외국인에 의한 영향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면서 “정부가 우리은행에 대한 내국인의 경영·소유를 고민하는 만큼 우리은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기대를 충족하려면 토종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중산·서민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다른 은행과 달라야 하고 중견기업들의 성장을 위해서도 과감히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종은행 차별화를 위해서는 사(私)금융의 제도권 유입과 제조업에 비해 뒤처져 있는 은행권의 연구개발비 확충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5-10-1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