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歌! 거대그룹 활동 타분야 진출 러시
이영표 기자
수정 2005-10-07 08:20
입력 2005-10-07 00:00
전 소방차 멤버인 정원관이 이끄는 라임뮤직은 13명으로 구성된 소녀그룹 ‘I-13’(무한대를 뜻하는 ‘Infinity’와 13명의 소녀들’이란 의미)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이들은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부터 19세 고등학교 3년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른다. 멤버의 이름은 12간지인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와 ‘모’(‘묘’와 쌍둥이형제). 라임뮤직측은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모닝구 구스메’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면서 “아역탤런트,MC, 광고모델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을 가진 멤버들의 개성을 살려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아·강타·동방신기 등이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도 10여명의 남자 고교생들로 구성된 ‘슈퍼주니어’를 곧 선보인다.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인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기 위한 ‘인력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노래 실력은 물론 연기자·개그맨·모델·MC 등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획일화된 내용과 형식의 그룹들로 가득한 현 가요시장에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보다 자극적이고 화제성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현상”이라고 분석한 뒤 “장윤정의 사례 처럼 이들의 성공 여부에 따라 가요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10-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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