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씨 대상홀딩스 대표이사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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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기자
수정 2005-09-14 07:48
입력 2005-09-14 00:00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로 전격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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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김상환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박 부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상그룹은 “대주주인 임 명예회장의 뜻을 경영에 반영하고,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임 명예회장과 박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 부회장은 구속기속된 임 명예회장을 대신해 그룹에 대한 경영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그룹 경영의 주요 사안을 챙기고, 각 계열사는 현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상홀딩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 부회장과 김학태 대상 품질경영실장, 주홍 홍보실장 등 3명을 등기이사로, 최진호 이화여대 나노과학부 석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박 부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의 막내딸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여동생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장모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5-09-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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