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음료 방부제 기준 논란
수정 2005-09-14 07:31
입력 2005-09-14 00:00
이에따라 비타민 음료 등을 과다복용 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환경연합은 13일 기능성 음료 8종류의 방부제로 쓰이는 안식향산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음료가 유럽연합의 함유 기준치를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안식향산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두드러기 등 피부염이 생기거나 심하면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환경연합이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인기관에 의뢰해 이들 음료의 안식향산나트륨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비타 500´이 음료 1㎏당 290㎎으로 함유량이 가장 많았다.
‘비타파워´는 260㎎/㎏,‘비타 1000 플러스´는 240㎎/㎏,‘콜라겐 5000´은 220㎎/㎏,‘미에로화이바´·‘튼튼한´·‘제노비타´는 170㎎/㎏,‘컨디션´은 140㎎/㎏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의 안식향산나트륨 함유 기준치는 150㎎/㎏으로 ‘컨디션´을 제외한 다른 음료는 이 기준을 넘어섰다.
조사대상 음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600㎎/㎏)에는 적합했다.
그러나 서울환경연합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섭취허용량(ADI)에 따르면 4∼5세 어린이들에게 기능성 음료의 안식향산나트륨 함유량은 지나치게 많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5-09-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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