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캘리포니아 지진?
임병선 기자
수정 2005-09-10 00:00
입력 2005-09-10 00:00
신문은 미 지질조사국 지진학자들의 말을 인용,FEMA에서 예고한 3개의 재앙 가운데 2개는 이미 발생했다며 캘리포니아 지진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20년 동안 지진 대비에 있어 큰 성과를 거뒀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대규모 지진 발생시 붕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 8700채의 석조 건물이 철거되거나 재건축됐다.
지난1994년 노스리지 지진 이후 캘리포니아주는 수십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2100개의 무료 고가도로를 재건설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카트리나로 타격을 입은 멕시코만 일대 못지 않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 지진센터에 따르면 2024년 이전 남부 캘리포니아에 진도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80∼90%에 달한다.
하지만 900개 이상의 병원 건물이 재건축이나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며,7000개의 학교 건물도 대형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 정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주민 가운데 62%가 지진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추라군 인구 100%, 로스앤젤레스군과 리버사이드군은 각각 99%,92%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살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5-09-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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