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순방 나선 노대통령 9일 기내서 ‘생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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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수정 2005-09-09 07:19
입력 2005-09-09 00:00
중미 순방과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해 8일 오후 출국한 노무현 대통령이 9일(음력 8월6일) 특별기 기내에서 59회 생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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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등 중미국 순방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8일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환송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등 중미국 순방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8일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환송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노 대통령은 8일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한 뒤 14시간 뒤인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8일 오후 3시) 첫 기착지인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생일 아침을 맞게 된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9월19일 카자흐스탄 순방길에도 기내에서 생일을 맞아 아침에 관저에서 생일상을 받은 뒤 출국했다. 올해에는 생일을 기내에서 맞아 태평양 상공에서 ‘기내식’으로 ‘생일상 ’을 대신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순방일정이 짜여지다 보니 공교롭게도 그렇게 됐다.”면서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날이 한국 시간으로 생일이지만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순방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특별한 자리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지난 3일 저녁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서 이병완 비서실장을 비롯, 수석·보좌관들과 ‘생일행사’를 겸해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이 실장 등 참모들로부터 축하인사와 함께 넥타이 핀과 커프스 버튼을 선물로 받았다.

지난해 기내에서 생일을 맞았을 당시에는 노 대통령의 생일을 알리는 기장의 안내 방송에 이어 노 대통령이 기자단 좌석을 방문해 화환을 받았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8일 최경환 비서관을 통해 노 대통령에게 축하난을 전달하면서 “순방에서 건강하고 편안히 잘 다녀오시라.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09-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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