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중 6곳 2만768명 채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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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5-09-02 00:00
입력 2005-09-02 00:00
올 하반기 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는 2만 768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채용 규모를 확정치 못한 기업도 많아 전체 채용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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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취업포털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58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10개사 가운데 6곳이 채용을 진행해 총 2만 768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112명)보다 3.3% 늘어난 것이다.

신규 채용 시기는 9∼10월이 가장 많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9∼10월에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24.1%(9월),28.4%(10월)로 절반 이상(52.5%)을 차지했다.11월은 12.4%,12월은 4.5%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식음료가 지난해 같은 기간(1958명)보다 36.1% 증가한 2665명을 뽑는다. 정보통신(1883명)도 지난해보다 28.4%나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이며, 조선·중공업·기계·철강(1076명)은 21.7%, 유통·무역(993명) 14.3%, 금융(1909명)은 13.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보통신은 IT경기 회복에 힘입어 조사 대상 기업 53개사의 73.6%가 하반기에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채용을 줄인 건설(1100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채용을 늘리며, 전기·전자(6168명)도 소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유가 파동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제조(519명, 작년 동기 대비 -41.5%), 제약(633명,-34.9%), 석유화학(842명,-20.5%), 자동차(1214명,-15.1%) 등은 채용 인원이 줄 전망이다.

기업별로는 LG전자 1000명, 하이닉스 600명,SK텔레콤 150명 안팎,LG CNS가 경력을 포함해 300명을 뽑는다. 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각각 100명씩 채용한다. 또 SK㈜가 90명,GS칼텍스 40명, 두산중공업 100명, 현대기아차가 600∼800명 가량의 신규 인력을 뽑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09-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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