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주의 음악이란 이런 것!
이영표 기자
수정 2005-08-23 00:00
입력 2005-08-23 00:00
‘음악지상주의 무직도르프 콘서트’라 이름 붙인 이 공연은 장르와 표현형식에 구애를 두지 않는 무직도르프 전 멤버들의 시리즈 공연으로, 대학로 소극장 무대위에 처음 올려진다. 기존 합동공연과 달리 아티스트 5명의 단독 공연이 릴레이식으로 이어진다.
공연 첫 주자는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 그리고 교육자로서 다재다능을 뽐내는 브라이언 수츠. 첫날 공연에서는 클래식, 팜, 포크, 재즈 등 음악 장르를 절충해 장르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는 피아니스트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둘째 날 공연에서는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과 베이스 연주자 소은규의 안정적인 리듬과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셋째 날은 피아니스트 신이경의 무대. 넷째 날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엑스트라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클래식계의 기대주로 주목받기 시작한 퍼커셔니스트 박윤이, 마지막날에는 기타연주뿐 아니라 작곡·편곡·영화음악까지 전방위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08-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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