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면적 100만㏊이하로 줄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백문일 기자
수정 2005-08-15 00:00
입력 2005-08-15 00:00
벼 재배 면적이 100만㏊ 미만으로 줄었다. 산업화로 농지가 공장부지 등으로 전용되고, 산간지역 등의 한계농지가 정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
14일 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전국의 벼 재배 면적은 98만㏊로 지난해 말보다 2.1%인 2만 1000㏊가 줄었다. 전국 3만 6000여 표본지역을 조사한 결과다.

벼 재배 면적이 100만㏊ 이하로 감소한 것은 정부가 공식 통계치를 내놓은 1974년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벼 재배 면적은 120만 4000㏊였다.

논벼의 경우 지난해 98만 4000㏊에서 올해 96만 7000㏊로 1만 7000㏊ 줄었다.

밭벼 면적은 1만 8000㏊에서 1만 3000㏊로 5000㏊ 줄었다.

올해 벼재배 면적은 1987년 당시 최대 규모였던 126만 2000㏊보다 22%인 28만 2000㏊가 감소한 셈이다.

벼 재배 면적은 6·25전쟁 직후 81만 4000㏊에서 줄곧 100만㏊를 웃돌다가 1987년을 고비로 감소하기 시작했다.1996년부터 증가세를 보였으나 2001년 108만 3000㏊ 이후 계속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100만 1000㏊로 떨어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 등의 여파로 벼 면적은 70만∼80만㏊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식량안보 차원에서 우량농지는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5-08-1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