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폐렴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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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기자
수정 2005-08-11 07:30
입력 2005-08-11 00:00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10일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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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대통령
김대중 前대통령
‘국민의 정부 국정원의 도청’ 사실이 공개된 이후 현 정부와의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그의 입원이 가져올 정국의 파장이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측의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김 전 대통령께서 며칠 전부터 기력이 떨어지고 미열이 있었다.”면서 “염증 소견이 있어 이에 대한 검진이 필요하다는 주치의 장석일 박사의 권유로 오늘 오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장석일 주치의는 “발열과 기력저하 증상에다 염증 소견이 있어 입원 검사를 했다.”며 “흉부 X선 및 컴퓨터단층(CT)촬영 결과 세균성 폐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생제 치료를 할 예정이고 입원치료는 일주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3일로 예정됐던 김 전 대통령의 도쿄납치 생환 32주년 기념미사도 취소됐다.

DJ측은 국정원 발표 이후 X파일사건은 안기부 미림팀이 97년 대선에서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정치공작을 벌인 게 본질인데 이를 국민의 정부에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강력 반발해 왔다.

청와대는 김 전 대통령의 입원소식을 전해 듣고 동교동측과 연락하며 김 전 대통령의 병세와 상태를 확인한 뒤 김우식 비서실장이 11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병문안을 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 박준석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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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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