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씨 지난 大選때 도청방지 비화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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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8-09 00:00
입력 2005-08-09 00:00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002년 대선 당시 도청을 피하기 위해 ‘비화폰’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8일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 전 총재를 비롯해 여야 지도급 인사들에게 통신업체 P사가 개발한 비화폰이 제공됐다.”며 “당시 P사는 출시를 앞두고 비화폰 시제품 수십여대를 정치권에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당시 “비화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고 “이런 것까지 사용해야 하느냐.”고 했지만 막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측근은 또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도 비화폰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08-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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