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파문] 미림팀장 운영 I통신 특혜여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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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진 기자
수정 2005-07-27 00:00
입력 2005-07-27 00:00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도청 전담부서인 ‘미림’의 팀장이었던 공운영(58)씨가 운영중인 I통신에 대한 특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씨가 대표이사로 돼 있는 I통신은 온세통신과 1999년 말 시외전화 가입자 유치를 위한 대리점 계약을 했다. 온세통신은 99년 11월 시외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시외전화 가입자 유치 영업을 해오다 이후 국제전화 가입자를 유치하는 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세통신 관계자는 “I통신이 전국 300개 대리점 가운데 중간정도의 실적으로 비교적 기업 가입자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는데 실적이 그리 나쁘지 않아 현재까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정원 전화 유치 여부나 수수료 지급규모에 대해서는 영업비밀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공씨를 잘 안다는 또 다른 전직 국정원 관계자는 “공씨의 회사가 별 매출도 없는데 돈을 잘 벌고 있다.”며 “그 의미를 잘 생각해 보라.”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공씨는 26일 공개한 자술서에서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가 잠시 현상유지된 바 있지만 국내 경기가 악화되면서 월 1800만원 수입으로 직원 봉급과 임대료 등을 지출하면 매월 몇백만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ooul.co.kr

2005-07-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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