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호주서도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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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삼 기자
수정 2005-07-23 00:00
입력 2005-07-23 00:00
거스 히딩크(58·PSV에인트호벤) 감독이 호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호주축구협회(FFA)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물러난 프랭크 파리나 전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히딩크 감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오는 9월3일과 6일 솔로몬제도와의 독일월드컵 오세아니아지역 최종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여기에서 이길 경우 오는 11월 남미예선 5위팀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결정짓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현재 맡고 있는 PSV에인트호벤도 11월까지 함께 지휘한 뒤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호주 대표팀에 전념할 예정이다.

호주축구협회 프랭크 로이 회장은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와 한국을 연속으로 월드컵 4강에 올려놓은 놀라운 경력을 갖고 있다.”면서 “호주를 독일월드컵 본선으로 이끄는 데 그 이상의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고 흡족해했다. 호주는 지금까지 1974년 서독월드컵 외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호주축구협회가 지난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옮기고 AFC 회원국 자격이 내년 1월부터 공식 적용됨에 따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 국가대표와 우리 대표팀간의 A매치도 조만간 펼쳐질 수 있을 전망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07-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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