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부동산 정책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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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5-07-18 00:00
입력 2005-07-18 00:00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하늘이 두쪽 나더라도 부동산만은 확실히 잡겠다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다.”면서 “모든 것 포함해 부동산 정책에 더욱 올인하고자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제헌절을 맞아 김원기 국회의장 초청으로 공관에서 열린 5부 요인 만찬에서 “부동산 정책은 처음에 더욱 다부지게 했어야 하는데 다소 그렇지 못한 측면 있어서 또다시 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기만 국회의장 공보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제 집권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지만 절대로 (경제전반의) 부실이나 빚을 다음 정권에 넘기지 않을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경제 상황과 관련,“뚜렷한 사실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분명히 하고 있고, 지표상으로 봐도 기름값 등 불가피한 것 외에 올라갈 것 올라가고 내려갈 것 내려가고 있다.”면서 “언론의 비판과 우려가 있지만 나는 경제정책에 대해 적어도 땜질식 냄비정책 단기대응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 상황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일부 보도를 포함해 우리 경제에 대한 (언론의) 평가를 그대로 수용한다면 우리 경제는 지금쯤 엉망이 됐어야 하나 그렇지 않다.”면서 “경제는 심리라는 점을 생각할 때 (언론이)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 측면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는 행담도사건 등을 거론하면서 “검찰이 사전영장도 없이 정부 각 부처에 와서 서류를 가져가 업무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면서 검찰 수사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영장 없이 서류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총리 명의로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5-07-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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