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관련일정 당길수도”
박정현 기자
수정 2005-06-19 14:43
입력 2005-06-18 00:00
▶‘판교 신도시 25.7평 초과 택지공급 보류’는 대형 아파트를 더 늘린다는 뜻인가.
-자세한 것은 앞으로 당정 실무 대책단을 통해 대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오늘은 구체적 대안까지 (논의가) 가지 않고, 현 상황에서 보류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다 검토키로 결정했다.
▶‘부동산 정책 백지상태 재검토’는 10·29, 5·4 대책을 포함하는 것인가.
-그렇다.
▶대통령이 언급한 게 있나.
-오늘 발표한 내용은 대통령을 포함한 모든 참석자들이 공유한 인식이다.
▶부동산 대책 재검토는 결국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것인가.
-정책의 실패라고는 보지 않지만 현재 시장이 불안한 것은 지금까지 정부 정책이 기대효과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실패라기보다 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한 부동산 정책이 미흡하고 제대로 효과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투기심리 억제를 위한 세제보완을 거론했는데 5·4 대책에 포함된 보유세 관련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나.
-앞당기는 것도 가능한 대안이다. 더 빨리 하거나, 더 늦게 하거나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전반적으로 재검토한 논의결과는 언제쯤 윤곽이 나오나.
-8월말까지는 모든 정책대안들에 대한 협의와 합의를 통해 확정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가졌다. 그때까지는 정책을 확정하는 것이고 국회의 입법과정을 거쳐야 한다.
▶부동산 수요와 공급의 방향은.
-수요억제와 공급확대는 같이 가야 한다. 현재는 실수요보다 기대수요, 투자수요가 많다.467조원의 단기 부동자금이 투자처를 못 찾아 그렇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투자수요에 대한 공급만으로 (부동자금의 수요를) 메울 수 없다. 다른 데로 돌리는 게 좋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5-06-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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