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무릎치기’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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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5-06-15 00:00
입력 2005-06-15 00:00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5·218㎝ 160㎏)이 격투기의 본고장 일본에서 첫 무대를 통쾌한 KO승으로 장식했다.

최홍만은 14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K-1재팬그랑프리 ‘슈퍼파이트’에 출전, 프로레슬러 출신 톰 하워드(36·미국·192㎝ 108㎏)를 1회 2분10초 만에 니킥(무릎공격)으로 거꾸러뜨렸다. 지난 3월 서울대회 ‘깜짝우승’에 이어 K-1 전적 4전전승(3KO)을 기록했다.

서울대회 이후 석달 새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긴 리치로 잽을 툭툭 던져 접근을 봉쇄한 채 한결 경쾌해진 스텝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느끼던’ 최홍만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1라운드 1분7초만에 정확한 레프트를 하워드의 관자놀이에 적중시킨 뒤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50여초를 남기고 펀치를 연달아 날려 상대를 코너로 몰아넣은 최홍만은 뒤통수를 양손으로 잡은 채 ‘거대한’ 왼쪽 무릎을 정확하게 얼굴에 꽂아넣었고, 하워드는 피범벅이 돼 뒤로 넘어졌다.

최홍만은 새달 29일 K-1 하와이 대회에서 아케보노와 재대결을 펼치고,9월엔 오사카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 참가하게 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6-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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