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집 5억대 절도 아들이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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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수정 2005-06-14 10:30
입력 2005-06-14 00:00
인천 동부경찰서는 13일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A사 회장집에 침입해 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강모(37)씨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범행을 제의한 회장 아들 박모(34·A사 간부)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H빌라에 사는 A사 회장 박모씨 집에 침입, 청테이프로 가정부를 묶고 고급 손목시계, 다이아몬드 등 시가 5억원 상당의 금품이 든 금고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범행에 성공할 경우 강씨 등에게 5000만원을 제공키로 하고 침투방법 및 금고 위치를 알려주는 한편, 지하주차장을 통과할 수 있도록 리모컨과 모친 승용차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와 강씨 등은 서울의 모 호텔에서 사우나를 함께 하면서 친분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박씨는 그러나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06-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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