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유공자 故 고창일 선생 16년 늦게 현충원 위패 봉안
수정 2005-06-06 07:27
입력 2005-06-06 00:00
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1989년 고 선생을 비롯해 조소앙, 김규식, 안재홍 선생 등 총 12명의 납북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인정, 건국훈장을 추서하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이들의 위패를 봉안했었다. 하지만 당시 고 선생은 뚜렷한 이유없이 봉안 대상에서 빠졌다. 최근 가족들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한 고 선생의 손자 용환(55)씨는 조부의 위패가 없는 사실을 발견하고, 국가보훈처에 수차례 이의를 제기, 이를 바로잡게 된 것.‘김규식파’ 독립운동가로 평가받고 있는 고 선생은 6·25 전쟁 초기 김규식, 원세훈 선생 등과 함께 북한 인민군들에 의해 납북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5-06-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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