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기아난민 고통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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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6-06 07:03
입력 2005-06-06 00:00
만 하루 동안 물만 먹으면서 헐벗고 굶주리는 지구촌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을 느껴보는 ‘2005 기아체험 24시간’ 행사가 5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등 주최로 경희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8회째인 올해 행사는 실내체육관에서 이뤄졌던 이전 기아체험과 달리 야외 대운동장에서 난민캠프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은 “전세계 1000만명에 이르는 난민들의 고통을 직접 몸으로 느껴 보자는 뜻”이라고 말했다.6500명의 참가자들은 실제 난민에게 지급되는 휴대용 물통에 약간의 식수를 배급받았다.6일 오후 5시까지 이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가족 9명과 함께 참가한 장순랑(42)씨는 “12살 딸아이가 전쟁의 상처로 고통받는 불쌍한 분쟁지역 어린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5-06-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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