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여파 강남집값 8조 뛰었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5-06-04 10:18
입력 2005-06-04 00:00
“판교 신도시 사업이 결국 집값만 크게 올려놓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 신도시 사업으로 인근 아파트 값이 폭등하는 결과만 초래한 만큼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부동산 전문업체를 통해 용인·성남·수원·서울 강남권 등 11개 도시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파트값 변동 상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 주변인 용인시의 죽전·신봉·동천과 성남시의 분당, 수원의 영통 지구를 중심으로 올해 1월부터 아파트 값이 크게 올랐다. 특히 분당 지역 아파트는 올해 1월 32평 기준으로 가구당 3억 6000만원이었던 것이 5개월 만에 4억 1000만원으로 오르는 등 보통 4900만원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올 1월 이후 강남·서초·송파 지역의 아파트 값은 평당 150만원 이상씩 올랐다. 경실련은 전체 가구 수를 고려하면 강남은 8조 1000억원, 강동은 2조 2000억원, 서초는 5조 9000억원, 송파는 7조 1000억원 등 총 23조 4000억원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5-06-0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