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표 “측근비리 벌써 몇번째냐”
수정 2005-05-28 10:22
입력 2005-05-28 00:00
청두(중국) 국회사진기자단
●“대권주자 논란 한가한 소리”
박 대표는 한나라당 일부에서 제기하는 ‘대권 주자’ 논란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맞받아쳤다. 그는 “저나 당이 맡은 역할하기에도 바쁜데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2년 7개월 뒤의 상황을 부질없이 논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전제한 뒤 “대선에서 2번 실패한 마당에 지지층을 실망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정권 재창출을 못하면 정당의 미래는 없는데 이를 위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모든 것은 국민의 선택인데 벌써부터 대권을 쟁취하겠다고 난리쳐서는 안 된다.”고 몸을 낮췄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청뚜 주재 한국 기업인들과 만나 현황보고를 듣는 것을 끝으로 5박6일 동안의 방중 일정을 마쳤다.
●北核초당외교로 ‘이미지 업’
박 대표는 특히 지난 3월 미국 방문에 이어 이번 방중으로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는 평가다. 중국을 방문해 야당 대표로서는 이례적으로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만나는 등 ‘북핵 해결사’로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했고 ‘초당적 외교’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날 방중 결과를 설명하는 간담회에서 이례적으로 국내 문제를 많이 언급한 것도 이같은 자신감의 반영으로 보인다.
vielee@seoul.co.kr
2005-05-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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